[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25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
6일 스타벅스코리아는 2018년부터 전개해 온 ‘단 하나 뿐인 지구를 위한 약속’이라는 캠페인을 확대, 2025년까지 완료할 중장기 5가지 세부 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일회용품 절감 ▲식물 기반 제품 및 지역상생제품 확대 ▲친환경 매장 확대 및 물류시스템 구축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 리유저블컵을 도입해 운영한다. 시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을 대신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용컵은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된다. 보완점 등을 개선해 2025년에는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으로까지 리유저블컵 사용을 확대,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목표다.
지역 상생 국산 재료 기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안에 음료 분야에서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해 운영한다. 식물 기반 음료 및 푸드 제품과 대체육 원재료 등도 지속 개발해 관련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간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탄소감축 효과 및 건강을 고려한 음식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 제품 라인업 강화로 우리 농가 상생을 강화도 강화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필두로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이천 햅쌀 라떼 등의 신토불이 음료를 현재까지 꾸준히 개발, 출시해 오고 있다. 2025년도에는 최대 10종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 GSEED(Green Standard for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등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컨셉 매장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 및 대기전력 저감장비 도입 등을 전국매장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26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 스테이트타워 남산에 오픈한 ‘별다방’이 국내 카페 최초로 올해 안에 LEED ‘실버’ 등급 인증에 도전한다. ‘별다방’은 매장 내 센서 설치를 통해 고객이 없을 경우 조명 자동 차단, 채광에 따라 내부 밝기 조절 시스템 등을 통한 전기료 절감효과 및 다양한 친환경 내장재 및 기자재를 다양하게 사용한 매장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올해 서울지역에 전기배송트럭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전국의 스타벅스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확대 변경해 나간다.
2025년까지 채용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스타벅스에는 현재 1만8000명의 파트너가 근무 중이다. 2025년까지 현재 인력의 30%를 웃도는 약 5500여명 규모의 추가 채용해 총 2만3500명 수준 이상의 파트너를 고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과 실현을 위해 고객과의 커피 경험 공유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 매장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이익 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와 인테리어 및 기자재 리모델링과 스타벅스 현직 파트너들의 교육 지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능기부카페 등도 현재 14곳(재능기부카페 10곳, 커뮤니티스토어 2개점, 환구단점, 서울대 치과병원점)에서 2025년도 3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그동안 많은 고객분들의 응원 속에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스타벅스가 다시 한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실행하고자 한다”며 “2025년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의 목표 달성을 위해 스타벅스의 파트너와 고객 및 많은 유관 정부기관, NGO 단체,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으로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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