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패싱’ 수사권 논의에 불만 토로…靑과 대립각 세우나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청와대에 불만을 표출했다. 검찰과 청와대 간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 총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주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의 없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검찰이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의견 조회가 필요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조정안을 물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며 “진행 경과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박 장관과 ... 2018-03-30 13:07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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