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럼피스킨 100% 보상 허상”…농가 외면
#73마리에 1억9000만원. 마리당 260만원. 아무리 계산해도 셈이 맞지 않았다. 김구현(60대·가명)씨는 럼피스킨 보상금을 살피고 또 살폈다. 실제 솟값은 마리당 400만원이 훌쩍 넘었다. 결국 보상금으로 40마리만 살 수 있었다. 김씨는 “73마리를 지난해 10월 팔았다면 최소 2억5000만원은 받았을 것”이라며 “소를 더 사야 하는데 목장이 원활히 돌아갈 텐데 막막하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럼피스킨 살처분 관련 100% 보상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