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계단→붉은벽돌 예술작품 ‘탈바꿈’
서울 도심 한복판에 예술적인 공간이 탄생했다. 궁전 모양의 구조물은 뒤로 비추는 햇살과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가 하는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구는 골목 옹벽, 학교 담장, 교각 하부 등 지역 내 노후되거나 삭막한 곳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 갤러리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6일 찾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문여자고등학교 앞 대형 구조물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구는 서문여고(방배동) 앞 옹벽·계단과 서초1교 하...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