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낙인’ 논란에 예대금리 공시 ‘누더기 개편’
지난달 22일 시작된 예대금리 공시 제도를 금융당국이 개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예대금리 공시로 인해 오히려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에 힘쓰는 금융사들이 ‘이자장사’를 지속한다는 낙인을 찍는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와서다. 하지만 제도를 손본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시스템의 변화가 없는 만큼 이같은 ‘낙인’ 논란은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대금리차 공시에 참여 중인 시중은행의 대출 실무 담당자들과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비공개 회...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