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늘었지만 자산도 증가…지난해 국민순자산 1094조↑
김동운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시중 통화 유동성이 급증한 가운데 부동산 가격과 주식 자산이 폭등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재산이 109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증가 규모다. 22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1경7722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93조9000억원(6.6%)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1933조2000억원) 대비 9.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민대차대조표는 매년 말 시점을 기준으로 국...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