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조문행렬’ 학교 측 입구 봉쇄로 ‘고함고성’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에서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학교 측이 문을 개방하지 않아 문을 열라는 고함이 오고가기도 했다. 시민들 중 일부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20일 서이초 앞은 슬픔과 분노가 공존했다. 시민들은 검은 옷을 입고 국화를 든 채 학교 우측 뒤까지 긴 행렬로 서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A교사를 위한 추모를 이어갔다. 서이초 앞 우측 끝 도로는 경찰들이 통제해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한 남성 시민은 “학교 측은 당장 문을 열어라”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