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희롱’ 2차 가해 천태만상…노동부 미온적 대처
안세진 기자 =사회 내 직장 성희롱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회사에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도 여전히 회사나 주변으로부터 2차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여성민우회 일고민상담실이 낸 ‘2020년 주요 상담사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 197건 가운데 직장 내 성희롱은 113건(57%)으로 가장 많았다. 직장 내 괴롭힘(58건), 부당 해고(14건), 기타 노동사안(9건), 성차별적 조직문화(2건), 임금체불(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 내 성희롱은 보통 신입·수습·인턴 등 직급상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