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는 독감과 같은 것”…‘심각성’ 당국 메시지 수정돼
엄지영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지난달 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경고하려 했으나 돌아온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통이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미 보건당국이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코로나19의 위험성과 관련해 좀 더 직설적 평가를 내놓기로 했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면 미 대중에 코로나19에 대해 솔직한 분석을 내놓고 미국인들이 이에 대비할 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