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시작하지” 생존 게임, 또 뭐 있어?
이준범 기자 = ‘이걸 한국식으로 해보면 어떨까’ 데스게임 장르를 다룬 일본 만화책을 읽던 황동혁 감독이 생각했다. 1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지만 2009년 당시엔 잔인하고 낯선 장르였다. 투자도, 캐스팅도 어려워 제작되지 못했다. 10년 만에 다시 꺼내든 시나리오는 넷플릭스에서 9부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탄생했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 전부터 비슷한 작품이 여럿 언급됐다. 같은 장르로 분류되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오징어 게임’과 어떤 점이 유사한지 들여다봤다. □ '아리스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