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역사 서울극장, 이제는 ‘역사 속으로’
김동운 기자 = 1979년 개관한 뒤 약 42년간 종로의 터주대감 역할을 했던 서울극장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됐다. 오래전 폐업한 단성사와 멀티플렉스 직영점으로 전락한 피카디리에 이어 서울극장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 서울극장은 3일 홈페이지 영업 종료 공지를 통해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 중”이라며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