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빈대 물린 것 같아요” 불안감 확산
전국 각지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실제 빈대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빈대에 물린 자국이 맞냐’고 묻거나, 공공장소 이용을 꺼리는 사례가 속속 나오는 등 ‘빈대 공포증’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11일 정부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건수는 30여건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에는 충남 아산시 시내 한 원룸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는 2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실제 현장에서 빈대가 확인되기도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