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사현장에 ‘폐레미콘으로 만든 옹벽블록’ 암암리 거래
전북지역 공사현장에서 쓰고 남거나 시간이 초과돼 사용할 수 없어 폐기처분해야 할 불법 폐레미콘이 콘크리트 옹벽블록으로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크리트 옹벽블록 제조업체들이 직접생산 시설을 갖추고 블록을 생산하려면 많은 비용과 투자, 인력과 시간, 까다로운 인증기관의 시험, 검사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공사현장에 공급되는 콘크리트 옹벽블록 중 상당수가 레미콘 폐기물로 만들어진 제품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전북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장등록 ...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