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드라마·예능·인터넷 술방, 성인 음주 늘린다
사례1. 지난해 8월 9일 21시 30분에 방영한 K채널 드라마 1회차에서 아버지가 미성년자인 아들에게 소주잔을 주고 소주를 따라준다. 아버지는 물을 따라서 건배를 하고 미성년자인 아들은 술을 마신다. 화장실에 갔다 온 다른 아들이 “난 왜 소주, 난 왜 소주 안 주는데, 아버지? 한 잔만 줘. 소주 주세요.”라고 하자 아버지는 “이놈 자식이, 도대체 누굴 닮아서” 하며 다른 아들에게도 소주를 따라준다. 2회차에서는 경찰대학에 합격한 아들에게 “축하한다. 잘했어.”라고 말하며 술을 따라준다. 아버지와 아들...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