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환자안전, ‘식별’에서부터
2011년 1월, 치매3급 판정을 받고 요양원에 있던 한 노인이 새벽 5시경 잠에서 깨어나 2층 발코니에 올라섰다 떨어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출입이 제한돼 있었지만 안전시설이 없는 창문이 문제였다. 유가족은 믿고 맡겼던 곳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고에 장례를 치르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불과 며칠 전에도 유사한 사건이 2건이나 발생했다. 1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30분경 양주시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 6층 병실 열린 창문 사이로 66세 여성이 떨어져 숨졌다. A씨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2달째 병원에 입...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