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The City of Lost Children, 1995)’와 꿈의 경영학 [정동운의 영화 속 경제 이야기]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는 복제기술이 발달된 미래를 배경으로 하여, 꿈을 잃어버린 삶의 뒤틀린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살면서 우리들의 순수한 꿈을 잃어버림으로써, 우리의 삶은 악몽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창조적 상상력보다는 온갖 도둑질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아이들마저 그 순수한 꿈을 잃은 지 오래다. 더구나 너무 일찍 늙어버려 꿈을 꾸지 못하는 불행한 운명의 영화 속 주인공 크랭크, 그래서 그가 빼앗고자 하는 어린 아이의 꿈, 그것은 바로 우리가 다시 찾아야 할 순수한 꿈일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 [최문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