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화소 고화질 CCTV 인천 남동구에 첫 도입

500만화소 고화질 CCTV 인천 남동구에 첫 도입

기사승인 2009-02-10 1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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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검거에 120만화소급 과속단속용 고화질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입증되면서 전국 처음으로 인천 남동구가 500만화소급 고화질 CCTV를 통학로 주변 대로상에 설치키로했다.

10일 인천 남동구 등에 따르면 2년여의 준비끝에 이달중 업체를 선정해 상반기중 281대의 CCTV를 설치하기위해 27억2000만원을 투입하면서 500만화소급 고화질 CCTV 16대를 시범 설치해 기존 CCTV와 차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고화질 CCTV는 구월2동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석천초등학교 가는 길 등 대로변 통학로와 주요 도로 길목 등 16곳에 고정형으로 설치된다.

경찰은 고화질 동영상의 경우 차량 번호판 판독 및 얼굴을 화면확대를 통해 식별할 수 있는 등 수사시 증거능력을 갖출 수 있어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사건 직후 효과적으로 초동조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고화질 CCTV가 아닐 경우 40만화소급 방범용으로는 용의차량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 화면을 확대해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 500만화소급 CCTV를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또 지능형 시스템을 원격통제하기 위해 옛 장수동사무소에 관제센터를 설치하는 등 경찰과의 협력으로 남동구 전체를 범죄없는 구로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김원정 남동서 생활안전계장은 “고화질 CCTV는 SK네트웍스 등에 의해 세계적인 기술력이 입증되고 있다”면서 “영상검색 및 분석기능의 우수성이 검증된만큼 남동구에서 시범채택된 이 기술이 향후 1∼2년내 차세대 영상보안시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우선 방범분야 사업을 추진한뒤 교통·청소분야에도 활용하기위해 CCTV 60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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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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