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계천+20’ 하천 복원 추진

제천 ‘청계천+20’ 하천 복원 추진

기사승인 2009-03-23 17:13:01

[쿠키 사회] 충북 제천시는 시내를 관통하는 용두천 복개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계천+20’ 하천복원 100프로젝트사업을 신청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계천+20’ 사업대상지 선정작업을 진행 중인 환경부는 이달 중 우선 사업대상지 10곳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인데 제천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추진하게 될 ‘용두복개천 복원사업’은 62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교동 새마을금고 앞 교차로에서부터 영천동 남부교회 앞까지 1.4㎞ 구간을 1단계 계획으로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생태하천 복원으로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심 속 생태환경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 정서함양은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의 4차로 도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재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는 양쪽 주차장을 없애고 가운데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주차빌딩 건립 및 여유공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수 문제는 의림지 저수지 물을 활용하는 방안과 장평천의 하천수를 펌핑, 상수도 취수원수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까지 삭막한 시멘트 구조물에서 자연과 공생하는 생활환경으로 개선함으로써 웰빙 건강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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