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행복충북운동에 발맞춰 음성역 대합실에 마련된 문고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음성군 소속 공무원들이 기증한 도서 400여권과 신간서적 50여권을 구입, 기증해 전체 700여권의 도서를 갖춘 ‘기차역 작은 도서관’으로 꾸몄다.
군은 효율적인 문고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책을 구입해 교체할 계획이며, 여행객들이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도록 매표소 앞 대기실로 문고를 옮기고 도서 대출관리는 음성역 측에 의뢰했다.
도서를 대출한 여행객들은 청주역, 오근장역, 증평역, 충주역, 제천역, 단양역, 옥천역, 영동역 등에 반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을 책속에서 행복과 사랑을 발견하는 유익한 시간되도록 준비했다”며 “열차 이용객들이 행복문고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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