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인천’이라는 브랜드를 세계를 알리기위해 올해 인천에서 이루어지는 10억원 이상 기준으로 89조원 규모(민간사업 포함)의 220개 투자사업을 소개하기위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인천 그랜드 세일을 추진하는 것이다.
전시관은 정부 및 인천시, 공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홍보하는 공공개발관을 비롯 민간개발업체·부동산 컨설팅사 및 자산관리회사 등이 참여하는 민간·재테크 투자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기관투자관은 국내·외 투자자문사와 대형 투자 펀드사 및 신탁회사 등이 대형빌딩, 부동산 벤처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기위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올 10월 준공되는 인천대교의 역사적인 건설과정에 대하 사진전과 환경친화적 건축자재 전시전 등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최근 80조원 규모의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사업 관리회사(PMC)가 출범되고, 영종도 미개발지와 매립지 1765만㎡(534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이 추진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들의 인천진출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포스코 건설과 벽산건설 등 서울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들이 인천으로 속속 이전하고 있다.
이는 인천의 개발 열풍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인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등 황금알을 낳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시는 군·구와 공사·공단을 포함해 8조2645억원에 대한 재정 조기집행과 6592억원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페어는 인천 세계도시축전의 전초전 격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니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