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음성군 대소면
㈜풀무원이 창사 25주년을 맞아 음성군내 다문화가정을 12일 음성문화예술회관으로 초청, 다문화
국악뮤지컬인 ‘러브 인 아시아’ 공연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러브 인 아시아’는 한국에 시집온 필리핀, 중국 연변, 베트남의 세 며느리와 전통을
고수하는 시어머니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극적인 화해를 다룬 감동적인
예술작품으로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가 공연했다.
공연을 관람한 필리핀 출신 레아(41)씨는 “그 동안 한국생활을 하며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감상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풀무원 생산공장 임직원이 다문화가정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서로의 벽을 허물고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들의 편견과 의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사회의 일원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가족과 기업,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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