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지사는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rg “경제특별도 충북을 완결하고 ‘행복도민’ 시대를 열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정 지사는 “4년 전 도민들에게 충북의 새로운 비전과 실천 과제를 약속한 것이 지켜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도약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 23조원이 넘는 전국 지자체 최고의 투자를 끌어오는 등 충북을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특별도’로 바꿔 놓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지사는 “희망충북 시대와 행복도민 시대의 꿈을 이루고자 이번 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며 “민선5기에는 희망충북, 행복도민과 관련한 12개 과제를 정책공약으로 추진하는 한편 20조의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0 정책목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시아솔라밸리 조성 등 그린앤드클린 충북 건설,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등 다함께 잘사는 균형충북 건설, 경력단절여성 능력개발 강화 등 여성의 위상제고와 사회참여 촉진, 기후변화대응전략센터 설치 등 쾌적한 친환경 충북 등의 실천을 약속했다.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청주·청원 자율통합을 성사시키겠다”는 정 지사는 세부 공약으로 충북예술인의 날 지정, 학생 교통·문화시설 정액할인제도 단계적 도입,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 재래시장 자립 지원시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당초 오는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던 정 지사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국가가 위기상황이고, 도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도백으로서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국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