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군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삼년산성에서 ‘대장장이 체험’ 행사를 연다.
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된 야장 전수조교 유동열(37)씨가 주관하는 이번 체험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가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aejanggan.kr)나 전화(043-544~1400, 보은대장간)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쇠를 달구어 망치로 두드려가며 ‘부손(화로에 꽂아 두고 쓰는 모양이 숟가락 비슷하며 납작하고 작은 부삽)’을 만들어 보고 자신이 직접 만든 부손과 증정용 호미를 가져갈 수 있고 전시부스에서는 농기구, 생활용품, 전통 짚공예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말 가족들과 함께 삼년산성에서 잊혀져가는 대장간으로의 아련한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