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유흥업소 사장부부 살해 일당 검거

경북경찰, 유흥업소 사장부부 살해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0-07-02 11:12:01
[쿠키 사회] 경북 영주경찰서는 2일 유흥주점 업주 부부를 위협해 금품을 뺏고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박모(22)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있는 유흥주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업주 이모(52)씨 부부를 위협해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살해하고 시신을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한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빼앗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34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저수지에서 이씨 부부 사체를 인양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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