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조직위는 17일 “현재 미래한방관, 약초탐구관, 엑스포 극장을 비롯한 13개의 전시관 설치를 완료하고 내부 콘텐츠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방생명과학관을 비롯한 엑스포 공원이 지난 2일 개장됐고, 상징 조형물인 ‘인간-시간, 공간을 품다’ 작품 설치도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천IC에서 엑스포장 진입도로 1.1㎞를 별도로 개설해 입장객이 엑스포장까지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조직위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교통관계 대책 및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300여명의 행사 진행요원을 선발해 교육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능단체는 물론 학교장 및 운영위원 등 학교 관계자 초청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추진, 홍보 및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는 공식 홈페이지에 가상체험관을 개설, 엑스포 행사장 및 주요 시설에 대해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하는 등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으로 엑스포 행사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방건강강좌, 홍보CM, 엑스포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페이지(jexpo.joins.com) 및 트위터(twitter.com/cjmaro),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막바지 홍보 전략으로 청량리 역사를 비롯해 서울 지하철 49개 역사 등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달말까지 70만매 사전예매 목표를 달성해 반드시 성공적인 엑스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18일 엑스포조직위원회 총회를 열고 엑스포 준비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다짐 선언을 할 계획이다. 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