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측은 민물가마우지,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원앙 등 러시아 시베리아와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에서 추위를 피해 한강의 밤섬과 선유도를 찾은 50여종 4000여마리의 겨울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 조류학자이자 새박사로 알려진 윤무부 교수가 철새 이동경로, 먹이, 외형적 특징 등을 직접 설명해줄 계획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지난해 1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캠프에서는 철새탐조뿐 아니라 선유도공원 강당에서 윤무부 교수의 강의를 마련, 교육적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참가비용은 중학생 이상 1만6000원, 초등학생은 8000원이다(문의 02-3669-3000).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