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요오드(I 131)는 전국 최대치(강릉)가 0.302밀리베크렐(mBq)/㎥로, 일반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1년간 방사선을 쪼일 때 받는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291밀리시버트(mSv)다. X선 1회 촬영시 받는 피폭선량의 약 3400분의 1 수준이다.
방사성 세슘(Cs 137)의 경우 최대치(강릉)가 0.115mBq/㎥로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0.0000594mSv에 해당되며 X선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1700분의 1수준이다.
KINS는 또 서울, 춘천, 강릉, 수원, 군산 측정소에서 지난 18일 오전 10시에 채취한 빗물을 검사한 결과, 춘천에서만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세슘은 5곳 모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춘천에서 검출된 요오드의 농도는 0.365Bq/ℓ로, 이 빗물과 같은 농도의 물을 하루 2ℓ씩 1년간 마실 경우를 가정해 방사선량을 환산하면 0.00586mSv 정도다. 이는 X선 1회 촬영과 비교할 때 약 20의 1 수준이다.
KINS는 “서울 춘천 강릉 수원 대전 청주 광주 제주 부산 측정소에서 18일 오전 10시 이후 내린 빗물은 19일 오전 10시에 채취해 방사능 분석 중에 있다. 20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지역에서 검출된 방사성 제논은 전날보다 농도가 다소 감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