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인사 안 하기로 유명” 가수 모세 ‘독설’

“티아라 인사 안 하기로 유명” 가수 모세 ‘독설’

기사승인 2011-10-18 14:49:00

[쿠키 연예] 가수 모세(본명 김종범·31)가 최근 무대 매너로 구설수에 오른 그룹 티아라를 강하게 비판했다.

모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행사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모 여자 그룹. 그럴 줄 알았어. 걔네 인사 안하는 걸로도 유명해. 해명 글 올렸다는 그 여자애는 나랑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 한 번도 인사를 안 하더라. 심지어 데뷔 전 녹음실에서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에도. 목이 뻣뻣했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특히나 무대에서 마주칠 때는 서로 수고하라고 가볍게 인사하는 것이 예의인데도 인사는커녕 단체로 내 인사 구경만 하더라. 와우. 대스타 나셨으니까. 나 이런 얘기 잘 안하는데 인사할 줄 모르는 것들은 연예인이고 어른이고 뭐고 간에 대접 받을 자격 없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티아라 효민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왜 이러니’ 무대의 경우는 원래 서로 대화하는 제스처를 하는 게 그 부분 안무다. ‘롤리 폴리’ 또한 최대한 즐거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무대에서 저희끼리 서로 웃으며 장난도 치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한다. 그런 모습들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불성실한 무대 논란을 해명한 바 있다.

티아라를 겨냥한 자신의 트위터 글이 확산되자, 모세는 “그러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 친구들 사과의 뜻도 잘 전달 받았고 생각지 못한 쪽으로 상황이 좀 흘러서 나도 그 친구들에게 미안함”이라며 “내가 좀 독하게 얘기했지만 그 친구들이 미안해하는 걸 보니 천성이 그랬던 건 아닐 테니. 뭐 앞으로 잘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모세는 2005년 ‘사랑인 걸’로 데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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