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루프 화장품 피부에는 ‘독’

워터프루프 화장품 피부에는 ‘독’

기사승인 2012-07-11 10:37:00

[쿠키 건강] 여름 휴가철 메이크업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워터프루프 화장품이 피부에는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보통 물놀이를 할 때 ‘완전무장’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워터프루프 화장품을 애용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 땀과 물에 씻겨나간 얼룩덜룩한 맨얼굴을 과감히 드러내는 것이 대부분의 여성들에게는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11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워터프루프 제품의 경우 피부 흡착력이 뛰어나 모공 속 화장품 잔여물들이 남을 확률이 높아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워터프루프 제품은 내수성과 유지력이 뛰어나 땀과 수분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러나 흡착력과 방수력이 강해 피부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저해하고 클렌징 시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워터프루프 제품 사용 후 피부 위 화장품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지 안을 경우 뾰루지와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은 물론이고 색소침착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윤의상 라마르 피부·성형외과 원장은 “워터프루프 제품은 여성들을 땀과 수분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흡착력이 뛰어나 모공 속에 화장품 잔여물이 남을 확률이 높으므로 클렌징 시 더욱 꼼꼼한 세안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워터프루프 화장품 사용 후에는 워터프루프 전용 클렌징 제품을 활용해 피부 위 화장품 잔여물들을 부드럽게 제거해 주고 이중세안을 통해 모공 속 노폐물과 분비물들을 깨끗이 청소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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