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지방의료원 운영진단의 결과를 발표하고 지방의료원의 경영개선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운영평가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체 지역거점 공공병원(총 39개소)에 대해 각 병원의 운영상황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서 매년 실시해왔다. 운영진단은 지방의료원의 현 경영상황과 문제점을 엄밀히 진단하여 개선과제를 도출, 궁극적으로 공공의료 전달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조사는 서류, 설문, 현지조사로 이뤄졌으며 평가점수는 1, 2차 이의제기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체 평가점수의 평균은 100점 만점 기준 67.4점으로 지난해 대비 2.3점 하락했다.
평가 결과 A등급에 김천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이 손꼽힌다. 또한 B등급 병원으로는 강릉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공주의료원, 군산의료원, 대구의료원,마산의료원, 목포의료원, 부산의료원, 안동의료원, 인천의료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포항의료원, 홍성의료원 등이 꼽혔다.
C등급 병원으로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산의료원, 순천의료원, 영월의료원, 원주의료원 등이다.
D등급 병원으로는 강진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삼척의료원, 속초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울진군의료원, 제주의료원, 진주의료원, 천안의료원, 통영적십자병원 등이 있으며 이들 의료원은 낮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복지부는 지자체 순회설명회 등을 개최해 이에 대한 자문 등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수립된 이행계획안은 ‘지방의료원 발전 위원회’ 심의를 통해 8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