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바캉스, 피부 건강 지키는 법

다가오는 바캉스, 피부 건강 지키는 법

기사승인 2012-07-13 15:57:01


[쿠키 건강] 일 년을 기다려온 꿈만 같은 휴식의 기회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휴가 기간 동안만큼은 모든 것을 잊은 채 일상에서의 완벽한 탈출을 꿈꾸는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여름을 맞아 괴로운 우리의 '피부'다.

자외선과 높은 온도 등 피부 유해환경을 두루 갖춘 바캉스지에서 시달릴 피부의 건강을 위해서는 떠나기 전부터 다녀온 후까지 세심하고 꾸준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바캉스 전 케어= 여름을 맞이한 피부는 겨울 못지않게 수분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강한 자외선과 에어컨 바람은 피부 각질층 내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주범. 바깥 기온과 실내 기온의 차이로 인해 피부 내 수분 균형을 깨뜨려 잔주름이 유발되기도 하며 땀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각질층에 남아있는 천연 보습 인자까지 함께 흘러나와 피부 자체가 건조해지고 피부결이 거칠어 보이기도 한다.

매일 아침 저녁, 스킨과 모이스처라이저를 반드시 사용해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을 권한다.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하게 적셔 냉장고에 차게 넣어둔 후 얼굴 전체에 붙여 화장솜 표면이 살짝 마를 때까지 팩을 해주면 피지와 번들거림이 조율되며 산뜻한 수분감만 남게 된다.

◇바캉스지에서의 케어= 바캉스지에서의 최고의 스킨케어법은 첫째도 자외선 차단, 둘째도 자외선 차단이다. 대표적인 바캉스지로 꼽히는 바다나 계곡, 산 등지에서는 장시간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피부가 노출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고 1~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면 더욱 좋다. 또한 얼굴과 팔, 다리뿐만 아니라 가장 민감한 피부인 입술이나 목, 가슴, 손 부위 또한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낮 동안 바다 바람을 많이 쐬었다면 저녁에는 로션, 에센스, 팩 등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바캉스 후 케어= 달콤한 휴가를 즐기고 난 후라면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 회복에 바로 돌입하자. 바캉스 기간 동안 자극 받은 피부의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을 통해 열기를 진정시키고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차가운 얼음을 타월로 싸서 피부 냉찜질을 해준 뒤 애프터 선 케어 제품을 활용해보자. 또 바캉스 기간 동안 자외선을 많이 쬐었다면 피부 색소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에 여덟 잔 이상의 물과 과일이나 채소를 수시로 섭취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준다.

김희나 메리케이 코리아 이사는 "자외선에 노출돼 자극 받은 피부는 관리가 늦을수록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휴가 후 관리가 자외선 차단 못지 않게 중요한 스킨케어 단계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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