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7~8월에는 바캉스 시즌과 더불어 피서지에서 멋진 몸매를 선보이고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운동에 한창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름철 더운 환경에서 무턱대고 무리하게 장시간 운동하면 체내 과도한 온도상승을 야기한다. 따라서 여름철 운동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 운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여름철 운동에 있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사항은 수분 섭취다. 운동 전후 물을 마시면 뱃속이 출렁거려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름철엔 특히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한 시간 전에 500㎕ 정도 마셔주고 운동 중에도 30분마다 한 잔 정도 보충해 주는 것이 적당하다. 일부에선 물 대신 스포츠 음료를 섭취하기도 하는데 스포츠 음료는 물보다 체내 흡수가 다소 느리긴 하지만 에너지원이 되는 당 성분이 있어 권장할 만 하다.
음료의 당분 함유량은 8% 이내가 적당하고 음료가 달수록 수분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당도가 높은 음료를 마실 때는 물과 섞어 마시거나 물을 마신 후 먹는 것이 좋다.
◇주 3~5회 적절한 휴식과 꾸준한 운동 중요해= 여름철에 무조건 땀만 빼면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와 같은 생각은 지양해야 한다.
여름철 운동은 자신의 운동 목적과 컨디션에 맞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 3~5회 적당한 휴식과 함께 30~6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체중 조절을 위해서 하는 운동은 자주 오랜 시간 운동을 해야 몸속의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과 같이 국소 부위의 지방 등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쉽게 빠지기 어렵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통풍 잘되는 흰색 계열 운동복 선택해야=운동복은 광선과 열을 반사할 수 있는 흰색 계열의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를 챙기는 것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체중감량을 위해 땀복을 입는 경우도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땀이 많이 흐르고 증발되지 않으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탈수 현상이 일어나 몸에 상당한 무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옷이나 면소재의 옷을 입는 것을 권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