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는 공공 백신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20일 오후 5시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양 기관은 백신 장기저장기술 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해 왔으며, 향후 연구개발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백신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과 재출현 감염병 분야에 대한 정보와 자원의 공유, 연구자 대표단 교류와 연수 등을 진행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과 만성질환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고 그동안 천연두, 탄저, 조류 인플루엔자와 수족구병 백신 등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1997년 정부가 유치해 국내에 본부를 둔 최초 국제기구이다. 이 연구소는 정부의 지원과 빌 게이츠 재단 등 후원으로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백신 연구개발, 임상시험, 백신지원 등 사업을 통해 질병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명찬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향후 국제백신연구소와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백신분야 연구를 활성화시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