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월평균 보험료가 가장 높은 직장가입자는 ‘서울 강남구’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 지역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을 통해 이와 같은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군구별 월평균보험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지역세대의 경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13만6114원)이고 직장가입자는 서울 강남구(15만2165원)의 거주자로 나타났다. 반면 월평균 급여비를 가장 많이 제공받은 지역은 지역세대의 경우 전북 순창군(19만8947원), 직장가입자는 울산 북구(21만4097원)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지역세대의 월평균보험료는 서울이 9만2564원을 부담해 가장 많고 뒤를 이어 경기 8만7721원, 인천 8만3242원 순이다. 전남은 4만987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보험료를 부담했다. 반면 직장가입자는 울산이 10만9729원을 부담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서울 9만9522원, 대전 8만8661원 순이며 제주도는 6만9904원으로 가장 적은 보험료를 부담했다.
급여비는 지역세대의 경우 전남이 15만9853원으로 가장 많지만 대도시지역인 서울(11만7256원), 제주도(11만7852원), 울산(11만8430원), 인천(11만8668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비 지출을 보였다. 직장가입자는 경남이 19만7280원으로 가장 많고 전남 19만4187원, 전북 18만9111원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15만7619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비를 보였다.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지역·직장 모두 보험료를 가장 많이 부담한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지역으로 나타났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보험료부담 보다 급여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최하위 계층과 최상위 계층의 보험료 차이는 여전히 두드러졌다. 전체 세대기준으로 보험료 5분위 계층별 보험료 최하위 계층과 최상위 계층의 보험료 차이는 약 9.5배를 보였다. 반면 급여혜택은 하위계층(1분위 20%) 10만7824원, 상위계층(5분위 20%) 23만5595원 으로 2.1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의 성별로 비교하면 남성은 월평균 9만5390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여성는 월평균 5만9763원의 보험료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