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보라색병’ 발암물질 방송에 ‘승소’

미샤, ‘보라색병’ 발암물질 방송에 ‘승소’

기사승인 2012-08-21 14:20:01
[쿠키 건강]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끊임없는 법적 다툼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부 언론의 허위 보도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추진해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21일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에서 파라벤 등 다량의 발암의심성분이 검출됐다 등의 의혹을 제기한 한국 소비자 티브이의 허위 보도에 대해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이에 승소했다고 밝혔다.

미샤에 따르면 이번 판결에서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한국 소비자 티브이 주식회사가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 및 소개글은 명예를 침해했으며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미샤는 한국 소비자 티브이를 상대로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에 대한 ‘발암 물질’ 주장을 해명하고 과학적 근거 없는 루머가 소비자들을 오도하게 될 것을 강력 대처하고자 법적 대응에 나섰고 3개월간의 공방 끝에 승소했다.

허성민 에이블씨엔씨 마케팅기획팀장은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제조시 일부 원료에서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 극소량의 파라벤이 검출된 것을 부정적으로 확대 해석하고 악의적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에서도 나타났듯이 미샤는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력을 최우선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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