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을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J재수학원생 총 5개반 129명 중 20명이 결핵에 걸렸거나 잠복 결핵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결핵을 앓았던 최초로 학생이 발견된 이후, 이달 초 2,3 번째 환자가 결핵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을 가택 격리 조치하고 학원생과 교직원의 가족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달 초 같은 의료기관에서 2명의 환자가 결핵으로 확진됐다”며 “전염을 의심해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결핵을 앓았던 환자가 발견됐으며 오는 27일 정밀 잠복결핵감염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