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인 중증외상센터 설치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기관 5개소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상은 전국 21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3개 권역응급의료센터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평가 기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실적 등 의료기관의 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 계획 등을 평가에 반영해 가장 우수한 의료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8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억~27억원까지 연차적으로 인건비가 지원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 4주간이며 선정은 10월 말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