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0명 중 9명 “명절 스트레스 있다”

주부 10명 중 9명 “명절 스트레스 있다”

기사승인 2012-09-26 09:48:01
[쿠키 건강] 주부 10명 중 9명은 끝 없는 집안일 등으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가 지난 19~25일 일주일 간 25~45세 기혼 여성 고객 2180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 있는가’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가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손에 물 마를 새 없는 집안일(36%)’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시댁 식구들과의 불편한 만남(32%)’, ‘명절마다 반복되는 교통 체증(22%)’, ‘친정에 못 가거나 눈치 보며 가야 하는 상황(10%)’이 순위에 올랐다.

‘명절 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 떠나고 싶은 여행’을 묻자 ‘일본·동남아에서 즐기는 스파·온천여행(33%)’을 꼽는 주부가 가장 많았다. 이어 ‘쇼핑·관광 해외여행(29%)’, ‘제주도 등 원거리 국내여행(23%)’, ‘도심 럭셔리 호텔 숙박(14%)’이 뒤를 이었다.

‘여행에 동행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는 ‘홀로(25%)’나 ‘친구(26%)’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대답도 많았다. ‘남편(16%)’이나 ‘자녀(5%)’를 선택한 주부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11번가 관계자는 “명절증후군은 장기간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몸과 마음이 원하는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이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목적의 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 관련 상품들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1번가는 ‘AFTER 추석! 엄마를 부탁해’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사은행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