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열린 건보공단 국정감를 통해 건보공단이 추진하는 공공제약사 설립에 있어 복지부와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월부터 공공제약사 설립을 위한 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단 한 명만 응모한 관계로 유찰됐고 이어 같은달 24일 같은 제목으로 연구용역을 재공고했지만 또 다시 유찰되고 말았다.
김성주 의원은 “공단이 복지부에 공공제약사 설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보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며 “공단이 추진하는 공공제약사 설립의 경우 복지부 내에서 의약품정책과와 공단을 담당하는 보험정책과가 긴밀히 상의해야 할 현안임에도 복지부 내에서의 논의도 심도있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