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0일까지 휴업 예고기간을 둔 뒤 적정한 시점에 진주의료원을 휴업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도는 ‘진주의료원 휴업 발표문’에서 “지난달 26일 진주의료원 폐업방침 결정 후 입원환자 안전과 직원 고용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노조가 원장 직무대행(4급)을 비롯한 파견 공무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보건의료노조, 진보연합 등 일부 정치권까지 가세해 이념투쟁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휴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진주의료원에는 121명의 입원환자가 있는 상태다.
한편 진주의료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들이 의료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