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나리타 공항 관제탑에 “조종석에서 연기가 났다”는 연락을 취한 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전했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기체에서 연기는 나지 않았으며 항공기 문 근처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나 점검 차원에서 이날 오후 10시6분쯤 가장 인접공항인 나리타 공항에 착륙한 것”이라며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승객들은 호텔에서 1박했다”고 설명했다.
NHK도 일본 국토교통성을 인용, 승객 중 부상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다고 보도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