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여승무원 여럿 배출…주문식교육 영진전문대

항공사 여승무원 여럿 배출…주문식교육 영진전문대

기사승인 2013-04-16 10:52:01
"
[쿠키 사회] ‘주문식 교육’으로 잘 알려진 영진전문대학의 취업 경쟁력이 대단하다.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은 올해 첫 실시된 아시아나항공 공채에서 스튜어디스 1명과 공항서비직에 2명이 합격했다.

해외 항공사 채용에서도 출발이 좋다. 카타르항공 스튜어디스 1명, 중국 동방항공 스튜어디스 1명이 선발됐으며 에어마카오 스튜어디스 선발에는 학사학위과정 재학생 1명이 합격했다.

일본 국적기인 JAL 지상직에는 2명 합격해 지난 3월부터 하네다공항에 이미 근무 중이다.

에어부산 공항서비스직에도 2명이 합격하는 등 올해 들어 총 10명이 항공사 정규직 채용에 합격하는 등 항공사 전문직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써 영진은 최근 3년간 아시아나항공에 17명, 대한항공 5명 등 국내 항공사에 25명을 비롯해 카타르항공 2명, 에미리츠항공 1명이 취업했으며 인천국제공항, 부산김해국제공항, 제주 및 대구국제공항에도 80여명이 진출해 근무 중이다.

영진은 항공사 스튜어디스 양성을 위해 ‘DC-9 실물항공기’, 항공실습실(Aircraft Mock-up), 보잉(Boeing) 737 항공기 도어(Door) 시설 등 최첨단 항공실습 시설을 갖추고 항공사 스튜어디스 출신 교수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스튜어디스 공채에 합격한 강혜미(20·항공전공 2년)씨는 “항공사의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친절한 서비스 정신과 자세를 평소에 잘 익혀왔고 항공사 경험이 많은 교수님의 지도가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직 상반기 공채에 합격한 윤경민(21·중국어전공)씨는 “글로벌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중국 해외현지학기제에 참여해 중국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특히 학과 내에 설치된 잉글리시 존에서 유럽 유학생들과 평소에 영어로 대화를 한 것이 항공사 면접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학 국제관광계열은 항공사뿐만 아니라 특급호텔, 금융서비스 업계 취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신라호텔 13명을 비롯해 경주힐튼 5명, 경주현대호텔 12명, 워커힐호텔 12명, 제주해비치호텔 5명 등 국내 특1급 호텔에 48명이 취업했는가 하면 삼성에버랜드, 불루원리조트 등 서비스직에 27명, 삼성증권, 현대해상 등 금융사에도 25명이 입사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SK하이닉스, 제일모직 등 제조사 사무직에도 55명이 취업하는 등 3년 간 총 169명이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해외 기업체에 취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쿠키뉴스 인기 기사]

▶ ‘안녕, 북한. 붕괴가 가까워오고 있다’…어나니머스 “北 사이트 추가 해킹”

▶ [긴급]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 두 차례 폭발…사망 2명, 부상자 100명 넘을 듯

▶ 6공 실세 엄삼탁, 어떻게 돈 모았을까

▶ 13연패 한화, 독수리 팬들 ‘무념무상’

▶ [동영상] 알랑가몰라~♬ 젠틀맨 뮤비 가인 노출 사고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