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바다의 소리를 모티브로 한 음악 콘서트 ‘WITH SEA’를 오는 5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학로예술극장 3관 무대에 올린다. .
공명은 1997년 데뷔이래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온 월드뮤직그룹으로 그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우리 소리는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자연의 소리를 음악 속에 녹아내는 작업, 특히 한국음악을 가지고 젊은 세대와 공감하려는 노력은 ‘공명’ 만의 실험이자 도전 정신이란 평을 받아왔다.
올해 공연에서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찾아다니며 찾아낸 영상과 소리를 무대 위에서 음과 이미지로 펼쳐 놓는다.
공명 측은 “우리 콘서트가 힐링이 화두가 된 우리 사회에서 관객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묵상과 치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명은 월드뮤직엑스포 WOMEX와 세계 최대 음악 마켓 MIDEM 쇼케이스에 한국 최초로 참가하기도 했다.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직접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 등으로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면서 월드뮤직그룹으로 성장했다. 또 ‘국악의 현대화’라는 제목으로 2011년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렸다. 2013년에는 공명의 대표곡인 ‘공명유희’가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됐다.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6시, 일 오후 3시 공연. 문의 070-8699-0132.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동성 수습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