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조직폭력배가 자신의 후배를 대학 총학생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삼척경찰서는 24일 도내 한 국립대 총학생회 간부 등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김모(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4일 오후 9시쯤 삼척시 교동 모 편의점 앞에서 총학생회 간부 조모(25)씨 등 2명을 둔기와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앞서 지난해 9월 26일에는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려던 박모(32)씨에게 출마 포기를 종용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후배 장모(28)씨를 총학생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실시된 총학생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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