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의 향연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내달말 개최…45개국 4000여명 참가

무도의 향연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내달말 개최…45개국 4000여명 참가

기사승인 2013-05-08 17:33:00
[쿠키 사회]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AIMAG·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이 다음달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테스트이벤트(시험적 행사)여서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미리 맛 볼 수 있는 기회다.

김영수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은 8일 “이번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신선함과 쏠쏠한 재미를 제공한다”며 “1인 1경기 관람운동을 전개해 붐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13개 분야 자원봉사자 2560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하계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2005~2009년 개최했던 실내 스포츠대회와 무술종목대회를 통합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AIMAG은 12개 종목 중 체스·바둑·e-스포츠를, 킥복싱·무에이를 각각 하나로 묶어 9개 경기로 운영된다. 주요 종목은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아드, 3쿠션 경기로 구성된 당구, 볼링 등이다. 댄스스포츠, 풋살, 쇼트수영도 열린다. 이색종목으로는 카바디(술래잡기·피구·격투기가 혼합된 인도의 변형 투기), 크라쉬(기술로 상대를 메치는 경기), 무에이(무에타이) 등이 있다. 45개 OCA 회원국에서 9개 종목의 선수(1700명)와 임원(700명), 보도진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장 9곳은 기존 인천 7곳, 안양과 안산 각 1곳이 활용된다. 선수촌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글로벌대학캠퍼스 기숙사를 이용하고, 2500명을 수용한다. 이곳은 대회 5일 전부터 폐막 3일 뒤까지 운영된다.

조직위는 효율적인 입장권 판매와 관람객 확보를 위해 경기장마다 30명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학생 50%, 일반 30%의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당구, 체스·바둑, 쇼트코스수영, 볼링, 풋살(동부학생체육관) 등 6개 종목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는 입장권 사전 구입 희망자들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www.okticket.com)를 운영 중이다. 입장권 가격은 개·폐막식 1등석 20만원, 2등석 10만원, 3등석 5만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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