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젊은 층의 그릇된 성형관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가 직접 발벗고 나섰다.
드림메디컬그룹은 성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과 젊은 층에 올바른 성형 문화를 확립하는 전기 마련을 위해 ‘2013 드림성형외과 광고·CM송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맹목적이고 위험한 성형 풍조가 만연돼 있는 젊은 층으로부터 그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고 그들의 아이디어로 건전한 성형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외모지상주의와 획일화된 미의 추구에서 벗어나 보다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 개성을 표출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건강한 성형’이 중요하다는 것이 드림메디컬그룹 측의 설명이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이거나 휴학중인 학생이며, 개인은 물론 팀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1등인 ‘드림상’ 수상자에게는 업계 최고의 상금인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등 200만원, 3등은 100만원이며 가작 2명(팀)을 추가로 선정해 각각 50만원씩 지급한다.
응모분야는 크게 광고전략과 디자인, CM송으로 나뉜다. 광고 주제는 드림성형외과 브랜드의 정체성과 장단점, 경쟁력 등을 분석해 타 성형외과와 차별화되는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고 그 방안에 맞는 디자인 시안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CM송은 드림메디컬그룹에서 권장하는 건강한 성형을 주제로 제작하면 된다.
이서현 드림메디컬그룹 홍보팀장은 “일부 병원의 무분별한 시술 유도로 인해 성형외과가 외모지상주의와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확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환기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