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야생 진드기로 인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이 개설한 상담전화에 하루 수백통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야생 진드기가 퍼뜨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2명 확인되고 의심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인이 전화로 증상 및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SFTS 전담상황실(043-719-7086)’을 개설해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 소속 역학조사관(전문의 자격) 2명이 상주해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차 의료기관의 검사 의뢰부터 보육시설·학교 등의 소독법 문의, 마을잔치를 열어도 괜찮으냐는 이장님의 질문전화까지 문의전화가 쉴 틈 없이 밀려들고 있다”며 “시간대별로 통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보건당국은 상담전화를 통해 의심사례가 접수되면서 즉시 현장 역학조사에 착수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또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대응매뉴얼을 보급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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