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지난해 폭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건 7월 첫째 주, 이후 한달여간 총 14명이 더위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는 6월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서 안전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른 더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한 환자 감시 체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도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오는 9월까지 439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일사병·열사병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자 사례를 집계할 계획이다.
지난해 6~9월 온열질환자는 984건으로 2011년(443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8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층 30~50대도 108~167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발병 장소는 대부분 작업장이나 논·밭, 길 등 실외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폭염이 계속될 때는 카페인·알코올 음료와 뜨겁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 켜거나 차안에 어린이·애완동물을 두는 것 같은 행동을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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