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남지역에서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고열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 입원한 이모(69·여)씨가 입원한 지 3일 만에 숨졌다.

산청의 한 과수원에서 일해 온 이씨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은 없었으나 입원 당시 고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병원은 이씨의 혈청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병원관계자는 “이씨의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여부의 결과는 10일 후 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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