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 주까지 시간대별 T스토어 구매패턴을 살펴 본 결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모바일 콘텐츠 구매 건수가 지난 5∼6월의 같은 시간대보다 1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콘텐츠 구매나 상품 결제를 포함한 온라인 거래금액도 13% 늘었다.
이 시간대의 거래액이 해당 일자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7.5%로, 지난해 같은 기간·같은 시간대의 거래액 비율 13.4%보다 4.1% 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콘텐츠는 만화, TV방송으로 집계됐다.
만화는 ‘러브다이어리’, ‘납치된 공주는 매의 왕을 사랑한다’, ‘라스트카드’ 같은 신간만화가 인기를 끌었다. TV방송은 드라마, 오락, 연예를 가리지 않고 해당 시기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구매됐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도 급증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은 아이스크림 쿠폰으로 쇼핑·쿠폰 판매 항목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7가지 상품류 중 4개가 아이스크림 쿠폰이었다.
아이스크림 외에도 편의점 상품권이나 햄버거 세트 같은 음식 관련 상품권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